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야당과 보수세력의 ‘평양올림픽’이라는 딱지를 비판했다.
그는 “나경원 한국당 의원은 국제패럴림픽의 집행위원이자 평창 동계올림픽의 조직위원”이라며 “조직위원이니까 잘못됐다고 믿는다면 조직위원회 내에서 문제 제기를 해야 되는 것이고, 안 되면 자기가 조직위원을 사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의원 정도의 지위라면 자기가 여자 하키 선수들 만나야 된다”며 “만나서 정말 수년 동안 땀 흘려 노력했을 텐데 출전 기회나 시간이 줄어들게 되어서 얼마나 가슴 아프냐. 미안하다”,“더 크게 보면 이 올림픽은 전쟁 중에 벌어지는 휴전과 같은 올림픽이다. 이걸 통해서 선수들, 엄마, 아버지, 국민들이 좀 더 평화에 1mm라도 접근하는 계기가 되면 그게 더 큰 의미가 있다. 자기가 달래고 대책에 대해서 강구하겠다고 해야 한다”는 의견을 말했다.
또한, 노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평양올림픽’ 발언에 대해 “평양올림픽이 뭡니까? 아니 뭐 평양에 콤플렉스가 있나? 그러면 평양냉면도 문제 삼아야 된다”며 “왜 냉면은 다 평양 아니면 함흥이냐. 서울 냉면, 수원 냉면은 왜 없느냐. 대한 요식협회에 이거 완전히 정치적으로 중립이 깨진 거 아니냐고 항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