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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심상정…득표율 마의 4%벽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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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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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약진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5% 내외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를 추월했고, 지지율 3위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와의 격차도 줄여가고 있다.
한국일보와 코리아타임스가 26일 보도한 여론조사(유권자 1000명ㆍ응답률 21%ㆍ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심 후보는 8%의 지지율로 4위를 기록했다. 지지율 3위인 홍 후보는 10.8%, 유 후보는 5.1%였다.

심 후보의 약진에는 TV 토론회가 큰 몫을 했다. 지지율이 오르기 시작한 시점도 5자 공개토론이 시작된 이후다. 심 후보는 한국갤럽의 4월 1주차(4~6일 조사)와 2주차(11~13일 조사)조사에서는 모두 3%에 머물렀다.

심 후보는 TV 토론에서 해박한 지식과 뚜렷한 소신을 바탕으로 다른 후보들을 비판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한국일보의 24~25일 여론조사에서 TV 토론을 가장 잘한 후보로 심 후보가 27.2%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매일경제와 MBNㆍ메트릭스가 지난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19.5%로 2위를 기록했다.
심 후보는 "지역구에서는 '심알찍'이라는 것이 있다. 심상정을 알면 심상정을 찍는다는 말이다"며 "보도가 잘 안 될 때는 모르다가, 본선에 들어가니 알게 되는 유권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는 것 역시 심 후보에게는 긍정적이다. 두 후보의 격차가 벌어질수록 진보 성향 지지자들이 '안심하고' 심 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고 정의당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심 후보는 진보 진영 후보 최고 득표율을 넘어 3위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진보 정당 후보는 1987년 직선제 부활 이후 한 번도 4%의 벽을 넘지 못했다.

노회찬 정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광주MBC 라디오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에서)지지율 두 자릿수가 목표"라며 "한국당 홍 후보의 지지율을 반드시 따라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용된 여론조사와 관련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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