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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고위급회담 내일 안 열려…실무회담 결과 보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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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회담이 반드시 열려야 하는 상황인지는 北입장 봐야"
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고위급 회담에 참석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대표인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회담을 마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파주=사진공동취재단

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고위급 회담에 참석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대표인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회담을 마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파주=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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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통일부는 19일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최종 점검을 할 고위급회담 일정에 대해 "남북 간 협의 중인데 북한의 반응 등 실무회담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내일은 (고위급회담이) 안 열릴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혁명 발전의 중대한 역사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단계의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려 한다"며 오는 20일 노동당 제7기 3차 전원회의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당초 고위급회담은 20일경 열릴 예정이었다.

이 당국자는 '고위급회담이 정상회담 전 마지막 실무회담이라고 보면 되나'는 질문에는 "고위급 회담이 반드시 열려야 되는 상황인지는 실무회담 결과, 북한 입장 반응 등을 봐서 결정될 거 같다"고 답했다.

실무회담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남북 간 이견은 없고 정상회담을 잘 준비하는 차원에서 실무적으로 다각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를 20일 소집한 것에 대해선 "남북, 북·미정상회담 앞둔 시기고 해서 그런 것들이 다 감안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북한이 비핵화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근에 한반도 비핵화 문제라든지 평화체제 구축 문제까지 그렇게 포괄적으로 지금 협의 내지 진행이 되는 거로 알고 있다"며 "그런 부분들이 어떻게 최근 정세와 반영될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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