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특별대표는 이날 제주도내 한 호텔에서 한미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 단계 한미 공동의 대북 정책 기조에 대해 "공동의 정책 기반은 북한이 근본적으로 비핵화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오늘 우리는 그 목표를 강하게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한미의) 두 대통령이 북핵 이슈에 대해 평화적인 길을 발견하길 원한다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기에 우리는 그것을 논의했다"면서 "우리는 (대북) 압박 캠페인이 중심 요소가 되어야 한다는데 진정으로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의미 있고 신뢰할만한 대화를 하기 위해 북한을 압박, 비핵화의 진전된 조치들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우리는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연합(EU) 등과도 대화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표는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특사 자격으로 이날 방북길에 오른데 대해 "물론 중국은 동북아 안보 문제에큰 역할을 가지고 있다"면서 "나는 중국도 비핵화를 중대 목표로 간주하길 희망하고, 우리는 중국 특사가 그 목표를 진전시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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