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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 "北 도발 영영 멈추길…中도 큰 역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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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17일 한미 수석대표 협의에서 양측이 북한의 "근본적인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윤 특별대표는 이날 제주도내 한 호텔에서 한미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 단계 한미 공동의 대북 정책 기조에 대해 "공동의 정책 기반은 북한이 근본적으로 비핵화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오늘 우리는 그 목표를 강하게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목표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북한 핵ㆍ미사일의 동결 수준에 만족할 수 없다는 한미 공동 인식을 재차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윤 대표는 "(한미의) 두 대통령이 북핵 이슈에 대해 평화적인 길을 발견하길 원한다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기에 우리는 그것을 논의했다"면서 "우리는 (대북) 압박 캠페인이 중심 요소가 되어야 한다는데 진정으로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의미 있고 신뢰할만한 대화를 하기 위해 북한을 압박, 비핵화의 진전된 조치들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우리는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연합(EU) 등과도 대화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북한이 최근 60일 이상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하지 않은데 대해 "나는 그들(북한)이 영영 도발을 중단하길 희망한다. 그러나 그들로부터 (도발 중단에 대한) 소통이 없었다"면서 "그래서 긍정적으로 해석해야 할지 그렇지 않은 것으로 해석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우리는 그들로부터 (중단) 신호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표는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특사 자격으로 이날 방북길에 오른데 대해 "물론 중국은 동북아 안보 문제에큰 역할을 가지고 있다"면서 "나는 중국도 비핵화를 중대 목표로 간주하길 희망하고, 우리는 중국 특사가 그 목표를 진전시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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