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미국의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8일 한반도 상공에서 작전을 전개됐다. 한반도 상공에 B-1B 편대를 전개한 것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9일 만이다.
군 관계자는 9일 "미군이 어제 오전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B-1B 2대는 동해 상공으로 들어와 내륙을 동쪽에서 서쪽으로 비행하고 우리 공군 전투기 KF-16 2대는 B-1B 편대와 연합 비행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제는 악명 높은 핵전략폭격기 B-1B 편대를 또다시 남조선 지역 상공에 끌어들여 우리를 위협 공갈하는 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하였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군 전략군은 이날 발표한 대변인 성명에서 "앤더슨공군 기지를 포함한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ㆍ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으로 괌도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3000원 샤넬밤'도 품절대란…다이소 "다음 대박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