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기상청,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10여개 부처·기관 장관·기관장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부처별로 포항지진 관련 각종 피해규모 등 현황과 대책을 보고받은 뒤 구조·구호에 필요한 조치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체부 장관, 기상청장 등 관련 부처의 장은 국민이 지진 발생, 여진 가능성 등으로 불안해하는 만큼 지진 관련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파하고, 심리적 안정과 보호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이어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포항시와 중앙정부 관계부처들이 초동대처를 잘 해주신 데 대해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어느 경우에도 모든 부처가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의 최소화, 그리고 조기 상황종료를 위해 애써달라. 저도 여러분과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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