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9분쯤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과 이후 잇따른 여진 과정에서 중상 1명, 경상 13명 등 14명이 다쳤다. 지역 별로 경북 12명, 부산 1명 대구 1명 등이다. 또 화재가 7건 발생했고, 승강기에 갇히거나 문이 고장나는 등의 원인으로 갇혀 있다가 구조된 건수가 104건에 달했다.
한편 이날 강진의 영향으로 포항 지역 수능 시험장들로 지정된 학교 건물에 다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날 오후8시20분께 김상곤 교육부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6일로 예정됐던 2018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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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니는 거 의미 없어" 그만뒀더니…3배 더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