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독도 탐방을 명분으로 여객선이 아닌 해경 경비함을 타고 독도를 다녀왔다. 이 때문에 해경 승조원들은 경비함 바닥에서 쪽잠을 잔 것으로 드러났다.
이때 여객선을 이용하지 않고 해경 경비함을 이용해 3007함 승조원 40여 명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항해에 나섰다.
특히 이 승조원들은 8일간 독도 해역 경비를 마치고 돌아온 지 이틀 만에 ‘국민안전 공감 캠프’로 다시 항해에 나섰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양 의원은 “선상에서 인사말도 있을 뿐만 아니라 그분들에게 감사패도 주는 행사가 있었다”며 “행사를 선상에서 치르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국민안전 공감 캠프’는 독도를 수호하는 해양경찰의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마련된 캠프다.
아시아경제 티잼 문수빈 기자 soobin_2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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