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5% 줄어든 13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6% 감소한 28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의 주가하락에 대해선 평창 동계올림픽 기부금의 영향도 컸다. 성 연구원은 "평창 올림픽 기부금은 강원랜드의 기존 예상 수준(400~500억원)을 유지한다"면서 "약 4000억원을 10~15개 공기업들이 분담하는 시나리오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대통령이 공론 화 시켰기 때문에 빠른 시일 안에 결정될 가능성을 성 연구원은 높게 봤다.
성 연구원은 "4분기부터 관련 리스크는 줄어들거나 없어지게 될 것"이라며 "영업이익 성장률은 올해 -7.6%, 내년 15%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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