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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유전자 활용 암세포 죽이는 기능성물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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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전복 유전자를 활용해 항균, 항종양 기능성 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2015년 우리나라 전복의 유전체 정보를 완전 해독에 성공하고, 2016년부터 관련 연구를 추진해 생체방어물질 단백질 정보를 이용한 다기능성 항균 펩타이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기능성 항균 펩타이드는 세균의 세포막을 빠르게 파괴해 내성균이 발생할 염려가 없고 기존의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가진 균에도 항균 효과를 보이는 물질이다.

곰팡이와 같은 진균에 대해서도 탁월한 항균력을 가지고 있으며, 자궁경부암세포, 폐암세포와 같은 암세포를 죽이는 항종양 물질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실험에서 입증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약소재 개발 분야 저명한 국제학술지 '마린드럭스(Marine Drugs)'에 게재됐으며, 지난해 일본 특허 등록에 이어 지난달 국내 특허를 등록해 원천 지식재산권도 확보했다.
수산과학원은 특허청 주최 국유특허권 공동기술이전설명회 등에 참석해 관련기업들에게 특허기술을 소개하며 기술 산업화를 추진한다.

박중연 수산과학원 생명공학과장은 "추가 연구와 산업화를 통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해양수산생물의 생명정보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물질을 개발하고 실용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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