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홍준표·정우택, 靑 회담 불참…"실질적 대화 자리 마련돼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실상 일대일 양자회담 역제안…"여야정협의체, 삼권분립에 어긋나"

홍준표·정우택, 靑 회담 불참…"실질적 대화 자리 마련돼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25일 청와대가 추진 중인 여야 5당 지도부 회동에 불참 의사를 재확인했다.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현재 보도되고 있는 그런 형식의 청와대 회동에는 참석하지 않는다는 것을 한번 더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 다 안 가는 걸로, 현재 언론보도 형식이라면 두 분 다 안 가는걸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홍 대표는 "형식적 만남이나 보여주기식 만남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면서도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면 응하겠다. 실질적인 대화 자리가 마련된다면 언제라도 갈 수 있다"고 밝혔다.

홍 대표가 언급한 '실질적인 대화 자리'란 청와대와 한국당의 일대일 회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 대변인은 "정우택 원내대표가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대일 양자회동이면 실질적 논의가 이뤄질 수 있지 않겠나'라고 언급했다"며 "그런 제안이 만약 온다면, 대화가 이뤄질 수 있는지 검토해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당은 정부·여당의 거듭된 여야정협의체 제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 대변인은 "개인적으로 삼권분립에 맞지 않다고 본다"며 "정부가 여야 모두를 불러서 자신들 정책의 집행 도구로 활용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국내이슈

  • "돼지 키우며 한달 114만원 벌지만 행복해요"…중국 26살 대졸여성 화제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해외이슈

  •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 용어]정부가 빌려쓰는 마통 ‘대정부 일시대출금’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