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3당은 국정탈선동맹을 결성하고 민생 한숨에도 아랑곳없이 문재인정부를 중단하겠다는 듯이 절박한 민생을 위태로운 길로 내몰고 있다"며 이같이 반대했다.
우 원내대표는 "야당은 지난해 예산안 심사에서 공무원 증원에 합의했는데 문재인 정부에서 한다고 하자 세금 늘린다며 반대한다"면서 "자기는 되고 문재인 정부는 안 된다는 게 어디에 있냐"고 했다. 이어 "야3당은 처음에는 추경 요건도 맞지 않는다고 반대해서 예비비를 써서라도 이를 검토하겠다고 하니 예비비 사용도 안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협상과 관련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그런 자세 버리지 않고 있다"면서 "야3당은 여소야대 힘을 이용해 집권여당을 굴복시키려 하지만 존재를 부정당하는 협상 결과는 있을 수 없다. 일자리 추경이 빠진 추경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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