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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경 2조313억원 편성…일자리·민생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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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 일자리 사업에 1351억원 우선 반영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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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가 '일자리'와 '민생'에 중점을 둔 2조313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29조8000억원)의 6% 정도다.

서울시는 2조313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12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의 목표는 정부가 편성한 일자리 추경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다. 여기에 복지, 대기질, 안전 등 민생사업에 집중 투자해 서울 경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일자리의 경우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확대'를 위해 38개 일자리 사업에 1351억원을 우선 반영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추경과 함께 총 1만3000명 이상의 직·간접 신규 일자리를 만든다.

지역현장은 물론 청년과 신중년을 위한 지역특화일자리, 도시재생·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분야의 일자리, 대학·산업체와 연계한 창의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집중한다.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성과가 좋을 시엔 내년도 본예산에 확대 반영한다.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총 2169억원을 투자한다.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의 복지 범위·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의료급여·기초연금·긴급복지 지원 등에만 1170억원을 투입한다.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대기질' 문제와 관련해서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추진 252억원,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지원 40억원, 도로분진 청소차량 도입 확대 24억 원 등 총 6개 사업에 331억원이 반영됐다.

또 지하철 승강장 비상문 개선 321억원, 지하철 1~4호선 내진보강 36억원, 도로함몰 예방 45억 원 등 552억원이 노후 도시 인프라 시설의 안전 강화에 들어간다.

재정의 효율성은 높인다. 올해 안에 완공해야 하는 경우엔 재원을 투입하고, 사업이 지연되거나 필요 없는 경우는 재원을 조정한다. 올해 안에 마무리 해야 할 사업으로는 경춘선 폐선부지 공원 조성, 한강 함상공원 조성 등이 있다.

장혁재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서울시 추경은 정부의 일자리 추경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고, 복지·대기질·도시안전 등 시급하면서도 시민들이 원하는 민생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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