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국정과제위원회, 자문기구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집권 2년 차 말기를 맞은 문 대통령이 본격적인 국정과제 성과 점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 각 부처 장관들과 도시락을 먹으며 반부패 정책에 대한 성과를 논의한 데 이어 이날도 도시락 토론회를 연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위원회, 4차산업혁명위원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 각 위원회의 주요성과와 추진계획,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당부사항을 전달한다. 또 도시락을 겸한 오찬을 하며 내부 토론을 벌인다. 이 자리에는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도 참석해 경제 상황에 관련된 의견을 낼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내부적으로 국정 운영 성과를 살피는 한편 '외교 강행군'도 계속한다. 문 대통령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5박8일 동안 아르헨티나, 체코, 뉴질랜드를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ㆍ파푸아뉴기니에서 귀국한 지 9일 만에 다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르헨티나 순방을 떠나면서 빡빡한 외교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 주최국인 아르헨티나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과 14년 만에 한-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또 청와대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양자회담을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 2~4일까지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해 재신더 아던 총리와 만나고 동포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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