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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푸틴으로부터 동방경제포럼 초청장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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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김정은 위원장에게도 참석 요청…9월 러시아에서 남북 정상 재회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1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러시아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하며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1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러시아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하며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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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21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양국의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타스통신 등 러시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남북 간의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중장기적으로는 동북아 전체의 다자 평화안보 협력체제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남북 경제협력 시대에 대비해 남북과 러시아의 '3각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러시아의 신동방정책과 우리 정부의 신(新)북방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가스·전기 등 세 분야에서 남·북·러 3국이 협력하는 방안과 관련해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 언론과 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 나는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비전에 대해서 공유를 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또 평화체제 구축에 대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한국과 러시아는 끝까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오는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정식으로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동방경제포럼에 문 대통령을 초청했다는 외신 보도도 전날 나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 담당 보좌관은 문 대통령의 포럼 초청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참석을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결정하면 오는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남북 정상의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지난 5월 26일 2차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4개월 만에 남북 정상이 재회하게 된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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