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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후임 정무수석은 누구…강기정,최재성,오영식, 진성준 등 전직 의원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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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롯데 홈쇼핑의 채널 재승인 로비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병헌 대통령 정무수석이 16일 전격 사퇴함에 따라 청와대는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7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제쯤 할 지 예단할 수 없는 인사”라며 “선임 비서관인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대행체제로 업무는 잘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 국회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정무수석실에 현안이 많아 대행 체제를 장기간 유지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인 내년 예산안 통과를 위한 국회 협조가 정무수석의 당면과제이다. 다음달 1일 임기가 만료되는 감사원장 후임 후보자가 정해지면 임명동의안 통과를 위해 야당 협조도 구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러 차례 필요성을 강조한 개헌 추진도 정무수석 소관 업무이다.

대통령을 대신해 야당과의 협치를 구현해야 하는 정무수석의 역할 때문에 전직 의원들이 후보로 거론된다.
강기정 전 의원.

강기정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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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대선 직후 청와대 라인업을 짤 때 정무수석으로 검토했던 강기정 전 의원을 비롯해 최재성, 오영식 전 의원,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최재성 민주당 정당발전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최재성 민주당 정당발전위원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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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강 전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출마를 준비 중이고, 최 전 의원은 친문(親文) 색채가 강하고 강성이어서 야당 의원들의 협조를 구해야 하는 정무수석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
오영식 전 의원

오영식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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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전 의원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야당 의원들과의 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한국전력공사 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게 변수다. 김 사무총장은 러시아 대사로 나가는 우윤근 총장의 후임으로 임명된 지 보름여 밖에 되지 않은 게 부담이다.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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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진 비서관이 대행 역할을 무난히 수행할 경우 수석으로 승진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진성준 전 의원

진성준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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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일각에서는 정무수석 대행체제를 당분간 유지하다가 내년 지방 선거에 출마하는 수석, 비서관들이 사표를 내는 시기에 맞춰서 단행할 청와대 2기 참모진 개편 때 후임 정무수석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충남지사 출마가 유력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해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성남시장), 나소열 자치분권비서관(충남지사), 문대림 제도개선비서관(제주지사) 등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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