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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사고’, 동생 잃은 박 모씨 심정…“아프다 하는데 할 수 있는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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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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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사고로 인해 동생을 잃은 박 모(47세)씨의 사연에 시선이 모아진다.

지난 5월 1일 오후 2시 50분경에는 거제조선소 작업장에서 한 기업의 타워크레인이 작업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박모씨의 동생은 한 매체에 따르면 노동절 휴일에 일을 하고 있던 도중 봉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박모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동생은 휴게실 주변에 앉아 작업 도면을 보고 있었다”라며 “‘쾅’ 하는 소리가 들려서 하늘을 봤는데 크레인이 떨어지고 있었고, 동생이 있던 곳을 덮쳤다”라고 밝혔다.

또한 박모씨는 “머리가 깨져 의식을 잃은 동료, 팔이 잘려 고통스러워하는 직원들도 있었다”라며 “자신에게 발생한 모든 상황이 꿈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동생이 ‘아프다’고 하는데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병원가서 치료받으면 괜찮을 거다’라는 말밖에”라며 “그렇게 헤어졌는데 (동생이) 죽었다는 소식이 들렸다 조금만 더 빨리 병원에 왔으면 살릴 수 있었는데”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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