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반도건설은 올해 3월 첫 분양을 시작으로 9개 사업지에서 6030가구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아파트공급에 집중한 것과 달리 올해 분양물량은 아파트 뿐 아니라 복합개발, 재건축·재개발, 상업시설 임대운영 등 사업영역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4월에는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 2개 단지를 선보인다. 원주기업도시 1-2블록에 548가구, 2-2블록에 79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두 단지를 합하면 1342가구로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이룰 전망이다.
5월에는 대구국가산단 A-4블록에 527가구, 7월 A-1블록에 775가구를 분양한다.
하반기에는 부산에서 재개발 물량이 나온다. 790가구 규모의 구포3구역 주택재개발단지다. 특히 지난 2014년 대구신천동 재건축 아파트를 공급한 이후 2년만의 재개발 분양물량으로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11월에는 창원가포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대행개발방식의 아파트 76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올해 공급물량은 일반분양 아파트 뿐 아니라 복합개발과 재개발 단지도 선보이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의 주택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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