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야당 의원들의 송곳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또한 시세차익 여부에 대해 "오히려 손해를 봤다"고 반박했다. 그는 "삼익아파트에 살 무렵 금융위기로 인해 예금금리가 매우 높아 재건축 공사가 많이 늦어졌다"며 "다른 아파트를 또 구해야 할 상황이어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의견서 고액보수 논란에 대해 "제가 받은 보수는 과도하지 않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국가보안법에 대해 "현재로서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여러 차례 개정된 국보법은 종전에 남용되던 것을 고려해 인권보장을 위해 어느 정도 합리적이고 제한적으로 해석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고 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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