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동국대학교가 제71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동국대는 19일 춘천의암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중앙대를 9-6으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동국대는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2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중앙대가 곧 빠르게 추격했다. 2회말 조한결의 2루타를 시작으로 안타를 몰아쳐 6-6 동점을 만들었다. 김규동의 우전 안타가 2타점으로 연결되면서 승부에 균형이 맞춰졌다.
동국대는 흔들리지 않고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9회초 홍성은의 솔로포와 이승민의 2타점 3루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중앙대 투수 정범이 감투상, 연세대 좌익수 조석환은 타격상, 중앙대 2루수 김규동이 타점상, 중앙대 좌익수 이국필이 도루상, 재능대 우익수 박효신이 홈런상을 받았다. 강원도야구협회 최우진 심판위원은 심판상에 호명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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