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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식 안되는 철근 제작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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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물이나 공기에도 거의 부식되지 않는 철근이 개발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FRP(Fiber Reinforced Polymer) 하이브리드 보강근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강근이란 콘크리트 벽이나 바닥, 보 등의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삽입하는 철근으로, 이번에 새로 개발한 제품은 기존 철근에 표면에 유리강화섬유를 합성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유리강화섬유는 인장성능을 높이고 부식을 막는 역할을 한다. 철근보다 가벼우면서도 인장강도가 일반 철근보다 최대 수십배 높다는 게 연구원측 설명이다. 표면은 콘크리트와의 부착력을 높이기 위해 별도 코팅처리를 했다.

콘크리트를 철근으로 보강하는 철근 콘크리트 구조는 다양한 장점과 경제성을 갖췄다. 외부 하중에 대해 콘크리트의 압축저항능력과 철근의 인장 저항능력이 결합돼 서로 결점을 보완하는 한편 내화성ㆍ내구성 등 경제성도 좋은 편에 속한다. 다만 철근은 공기와 물에 노출되면 쉽게 부식돼 구조물 성능을 떨어뜨리거나 유지보수 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항만이나 해양에서는 부식가능성이 더 높다.

기술을 개발한 이 연구원의 박기태 박사는 "해양ㆍ항만 구조물에 적용하면 수명은 100년 이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지관리비용은 20%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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