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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 김철년 신임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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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출신 조선 전문가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성동조선해양의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 삼성중공업 출신 김철년 사장이 선임됐다.
성동조선해양은 27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김철년(사진·61) 사장을 선임하고 1일 정식 취임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김철년 성동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

▲김철년 성동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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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임 사장은 마산고와 부산대 조선공학과 학사 및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와튼스쿨의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 과정을 거쳤다. 삼성중공업에 입사해 기술 총괄 부사장과 조선·해양시추사업부장을 지냈고 2013년 부사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부터 자문역으로 현장 일선에선 물러났다.

정진기 언론문화상 과학기술부문 대상, IR52장영실상, 산업포장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40여년 경력의 조선 전문가이기도 하다. 성동조선해양측은 "취임 후 성동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임 사장 선임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그동안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아온 구본익 부사장은 기존 보직인 경영관리부장으로 돌아가게 된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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