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입주기업 맞춤형 선제적 대응시스템' 개발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새만금개발청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선제적 대응시스템' 개발을 위해 구성했던 '정부3.0 국민디자인단' 활동을 마무리하고, 그 결과물인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정책 수요자인 오시아이에스이(OCISE), 도레이, 솔베이, 이시에스(ECS), 군산도시가스 등 5개 입주기업 실무자들이 참여한 이번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은 수요자의 관점에서 주요 현안 및 해결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들은 총 6차례의 워크숍과 현장방문 등을 통해 입주기업의 인허가, 기반시설 공급, 비용부담 문제, 행정처리 관련사항 등 4대 애로사항 해결하기 위한 '입주기업 전담 T/F팀 구성, 새만금입주지원시스템, 새만금입주지원매뉴얼 제공'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그동안 입주기업들은 인허가 기관 및 업무 추진부서가 구분돼 매 현안마다 다른 담당자를 찾아 업무처리를 요청해야 했고, 입주부터 공장가동까지 기반시설(도로, 전력, 가스, 오?폐수 등) 설치 및 사용을 위해서는 공급자들과 복잡한 협의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새만금개발청에 입주기업 전담행정지원 테스크포스(T/F)팀이 구성돼 인허가, 기반시설 관련 협의 등 전반적인 공장설립 과정을 전담해 지원하고, 새만금입주지원시스템, 새만금입주지원매뉴얼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입주 초기 기업의 시행착오와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정부3.0이 지향하는 개방, 공유, 소통, 협업은 현사회가 추구하는 핵심가치인 만큼 새만금청 역시 공급자의 시각이 아닌 수요자의 입장에서 정책을 수립?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