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관리점검회의.."7월까지 재정집행 초과달성"
기재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노형욱 재정관리관 주재로 제9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전했다.
이를 위해 기재부 재정관리국은 소관부처,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점검반을 꾸릴 예정이다.
기재부는 "점검 결과를 자금 배정 등에 반영, 현장 중심 집행의 환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10월 이후에도 현장점검을 계속 실시해, 재정사업 집행 부진 원인을 해소하고 집행율을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재부는 올 하반기에 주요 재정사업이 최종수요자까지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실집행을 강화하고, 이월·불용을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노형욱 재정관리관은 "추석 등 명절 연휴를 앞둔 8∼9월에는 서민생활 안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외계층 지원이나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 국민체감도가 높은 분야의 집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재부는 올해 총 재정집행 계획 313조3000억원 가운데 7월 말까지 206조5000억원을 달성, 애초 7월까지 계획보다 0.6%(1조8000억원)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도 계획된 129조7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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