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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국영 사망 12주기…유서에 언급된 '의문의 청년'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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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국영 사망 12주기, SNS서 끝없는 애도 물결…추모 특집 방송

장국영. 사진제공=씨네프

장국영. 사진제공=씨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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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고(故) 장국영이 세상을 떠난 지 12년이 흘렀다.
장국영의 거짓말 같은 사망 소식이 전해진 4월 1일, 올해도 어김없이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의 추모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장국영은 2003년 47세의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했다. 12년 전 오늘, 그가 홍콩의 한 호텔 옥상에서 투신해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장국영은 투신 직전 유서를 남겼다. 유서에는 "한 명의 20대 청년을 알았다. 그와 탕탕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해야할지 몰라 괴롭다. 그래서 자살하려한다"는 내용이 쓰여있었다.
홍콩에서는 장국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 9시간 만에 열성팬 6명이 뒤따라 목숨을 끊기도 했다.

장국영은 1976년 홍콩 ATV가 주최한 음악 콘테스트에서 2등으로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모니카', '당년정' 등 곡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1986년 홍콩느와르 대표작 '영웅본색'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대표작으로 '천녀유혼', '아비정전', '패왕별희' 등이 있다.

이번 만우절에는 그를 기리는 추모방송이 안방 문을 두드린다. 케이블 채널 씨네프는 오후 8시부터 장국영이 출연한 '동사서독 리덕스', '해피 투게더', '이도공간' 등 영화 3편을 방영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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