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시민 인권헌장에 더 많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권역별 토론회 개최에 앞서 토론회에 참가 할 시민을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권역별 토론회는 일반 시민과 전문가 등 180인으로 구성된 '인권헌장 제정 시민위원회'가 마련한 초안을 두고 시민의 의견을 들어 보완하는 공간이다. 먼저 오는 30일 오후 2시 동작구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강남권 11개 자치구민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다음달 17일에는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강북권역 14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열린다.
권역별 토론회는 시에 거주하거나 직장, 학교를 두고 있는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은 헌장 초안에 반영되며, 시는 이같은 결과를 수렴해 최종적으로 12월께 서울시민 인권헌장을 선포한다는 계획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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