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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살인사건, 고무통 시신 2구의 정체는?…점점 커지는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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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살인사건 현장도 (사진: 채널A 방송화면 캡처)

포천 살인사건 현장도 (사진: 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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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포천 살인사건, 고무통 시신 2구의 정체는?…점점 커지는 미스터리

‘포천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이 모 씨가 행적을 감췄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이 집에 살다 사라진 이 씨를 찾고 남성 시신 2구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시신의 부패가 워낙 심해 유전자 분석이 어려워 신원을 확인하는데 최소 5일 걸릴 것으로 경찰은 예상했다. 이 빌라에서는 8세 남자아이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집에 살다가 사라진 50대 여성 이 씨를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보고 이날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이 씨는 시신이 발견된 지난 29일에 제과공장에서 근무했다. 경찰은 이 씨가 다음 날인 30일 오전 8시30분쯤 직장 동료의 차를 타고 와 집 근처 면사무소에 내린 것까지 확인했다.

경찰은 면사무소 주변 폐쇄회로(CC)TV 등에서 이 씨의 모습을 확보해 사진이 인쇄된 전단지를 갖고 주변 탐문을 벌이고 있다.

시신 2구는 모두 작은방에 있던 고무통 안에서 발견됐다. 이 고무통은 높이 80cm, 지름 84cm 크기로 시신 1구 위에 장판이 놓였고 그 위에 또 다른 시신 1구가 있었다. 고무통에는 이불이 덮여 있었고 뚜껑도 닫혀 있었다.

시신의 얼굴은 랩과 비닐봉투로 싸인 채였으며 시신 1구의 목에는 스카프가 감겨 있었다. 시신 2구의 부패 정도가 달라 시간을 두고 살해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경찰은 이날 신원과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2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과 유전자 분석을 진행했다.

고무통 안에서는 휴대전화 2개가 발견됐는데 1개는 남편 박 모(51) 씨의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1개는 고장 나 복원 중이다. 경찰은 박 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도 분석 중이다.

시신 발견 당시 1구는 이 씨의 남편으로, 다른 1구는 이 씨의 큰아들로 추정됐다. 하지만 경찰은 큰아들이 경남 마산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큰아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어머니와 같이 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두 아들과 이 씨 부부가 가족관계증명원 상에서는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으나 생물학적 친자관계를 확인하려면 유전자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발견된 8살짜리 작은 아들은 당초 영양실조가 의심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건강에 문제는 없다고 경찰이 밝혔다. 현재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보호 아래 병원에 입원 중으로 간질 증상이 있고 의사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 주민들은 “아이가 학교도 가지 않고 종일 집에서 지냈다”면서 “간간이 베란다를 통해 바깥을 내다보고 웃어 보이기도 했지만 말을 하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포천 살인사건 포천 빌라 살인사건, 대체 고무통 시신의 정체는 무엇일까?" "포천 살인사건 포천 빌라 살인사건, 진짜 충격적인 사건이야" "포천 살인사건 포천 빌라 살인사건, 빨리 전말이 밝혀졌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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