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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타임지 표지에…"BTS는 '차세대 리더'"

최종수정 2018.10.11 13:44 기사입력 2018.10.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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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최신호 커버 모델이 된 BTS / 사진=타임 홈페이지

타임지 최신호 커버 모델이 된 BTS / 사진=타임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고정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의 '차세대 리더'(Next Generation Leaders)로 선정돼 글로벌판 커버를 장식한다.

10일(현지시간) 타임은 오는 22일 최신호 커버에 방탄소년단의 사진이 실릴 것이라는 사실을 전하고 '어떻게 BTS가 세계를 접수했나'라는 제목의 소개 기사를 온라인판을 통해 게재했다.

타임은 "BTS는 비틀스, 원디렉션과 같은 '심쿵'(heartthrob)한 외모와 귓가에 맴도는 노래, 뉴키즈온더블록, 엔싱크와 같은 춤으로 마니아들을 끌어모으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 밴드가 됐다"며 "BTS가 서구 관객의 구미에 맞추려고 하지 않고도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매진시킨 첫번째 한국 가수라는 신기원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또, 타임은 "1990년대부터 시작된 케이팝은 50억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했지만 '아이돌'로 대표되는 스타들은 서구 시장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그러나 BTS는 새로운 룰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방탄소년단이 기존 아이돌 그룹과 같은 요소를 가지면서도 자신들의 결점을 오히려 음악의 소재로 담아내거나 타인과 공감할 수 있는 감정들을 노래함으로써 새로운 룰을 만들어냈다고 분석했다.
방탄소년단의 슈가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거나 들을 준비가 됐지만, 다른 사람들이 해줄 수 없거나 해주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말하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고통, 불안, 걱정 등 다른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이야기했다. 공감을 만들어내는 게 우리의 목표였다"고 말했다.

또한, RM은 자신들의 앨범 제목인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는 방탄소년단이 가진 정체성의 핵심이라며 "인생은 예측할 수 없는 많은 문제, 딜레마들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인생을 잘 살아나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너 자신이 되어'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여전히 '우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정호 기자 koj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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