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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박주호, 햄스트링 미세 손상으로 3주 아웃…남은 경기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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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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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 수비수 박주호가 결국 러시아월드컵 남은 조별리그 두 경기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박주호는 19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이 미세하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앞으로 3주간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박주호는 지난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러시아월드컵 F조리그 첫 경기에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중반에 길게 넘어오는 패스를 머리로 받으려다가 오른쪽 허벅지를 잡고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하던 박주호는 김민우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박주호는 19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타크 스타디움에서 한 회복훈련에서도 빠져 휴식을 취했다. 대표팀은 이에 다라 멕시코전에 박주호를 대신해 왼쪽 수비를 맡길 대안을 찾아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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