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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문 "자주권 침해 말아야" 국제관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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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6·12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새로운 북미관계수립에 돌입한 북한이 17일 관영매체를 통해 '자주권'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국제관계를 재차 강조했다. 직접적으로 미국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대외관계 개선에 앞서 자신들의 입장을 강조함으로써 유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자주, 평등, 호상(상호) 존중은 건전한 국제관계 발전의 근본 원칙'이라는 제목의 정세논설을 싣고 "자기 실정에 맞게 자기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사회 발전을 이룩해나갈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신문은 "오늘 제국주의자들은 군사, 경제적 우세에 의거하여 다른 나라들의 자주적 권리를 무시하고 강권과 전횡을 부리면서 저들의 일방적인 요구를 내리 먹이고 있다"며 "모든 나라와 민족은 호상 존중의 원칙에서 친선협조 관계를 발전시켜야 하며 남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방적 이익을 추구하는 나라들 사이의 관계는 오래갈 수 없다"며 "우리 공화국은 지난 시기 적대관계, 대립관계에 있던 나라라고 하더라도 우리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리나라를 우호적으로 대한다면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려는 입장을 시종일관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에도 "지난날에는 우리와 적대관계에 있었다 하더라도 우리의 자주권을 인정하고 우호적으로 나온다면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오해와 불신을 가시고 관계 개선과 정상화를 실현하자는 것이 우리의 자세이며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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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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