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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미회담 방영…"역사의 순간 전세계가 지켜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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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분 간 방송…트럼프 리무진 '비스트'도 언급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지 하루가 지난 13일 북한 평양에서 한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회담 뉴스를 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지 하루가 지난 13일 북한 평양에서 한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회담 뉴스를 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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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북한 조선중앙TV는 14일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활동 영상을 공개했다.

중앙TV는 이날 오후 3시 10분께부터 40여 분간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미합중국 대통령과 역사상 첫 조미(북미)수뇌상봉과 회담 진행 주체107(2018).6.10∼13'이라는 제목으로 기록영화를 내보냈다.
영상은 평양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장면부터 싱가포르 도착 및 참관, 북·미 정상회담, 평양 귀환 등을 순서에 따라 편집했다.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는 장면에서는 "적대와 불신의 과거가 끝장나고 대화와 협력의 미래가 시작되는 역사의 이 순간을 전 세계가 지켜보았다"는 소개가 있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엄지를 세워 보이는 장면, 김 위원장이 확대회담에서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 등도 담겼다. 또 김 위원장의 묵었던 세인트 리지스 호텔의 고급스러운 내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실무 오찬을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이 산책을 마치면서 김 위원장에게 자신의 전용차를 소개하는 모습도 공개했으며 중앙TV는 '비스트(beast)'로 불리는 미국 대통령 전용 캐딜락 리무진을 '야수'라고 언급했다.
중앙TV는 김 위원장이 11일 밤 깜짝 참관에 나서 초대형 식물원 가든바이더베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전망대, 싱가포르항구 등을 돌아보는 모습도 공개했다.

또 김 위원장 일행이 이동할 때마다 많은 인파가 모여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면서 "수많은 외국 수반들이 이 나라를 방문했지만 이렇듯 온 거리가 환영의 인파로 물결쳐 본 적은 싱가포르 역사에 일찍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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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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