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5인치 TV 시장 점유율 60% 이상 목표…프리미엄 시장 공략"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2018 코리아 'The First Look 2018 Korea'에서 2018년형 QLED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올해 6월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 의 차세대 TV인 마이크로 LED TV 가격이 대당 1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LG전자 가 주도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시 가능성에 대해선 "디스플레이 차원의 연구과제일뿐"이라고 일축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2018년형 QLED TV 국내 출시행사 질의응답에서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 마이크로 LED TV 투 트랙 전략에 변함이 없다"면서 "LED 기술을 복합한 OLED TV에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디스플레이에서 연구하는 과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 사장은 LG전자가 주도하는 OLED TV와의 차별점,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는 "소비자들이 판단해줄 것"이라며 삼성전자 TV사업의 강점으로 대형화, 편의성으로 꼽았다. 그는 "최근 대형화면TV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했다"면서 "올해는 65인치 이상 대형 TV 전체 시장 판매량 전망치(180만대)의 60%를 판매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화질을 4K화질로 자동변환해주는 '인공지능 4K Q 엔진'을 올해 신제품에 넣은 것처럼 소비자가 사용법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없을만큼 편의성을 높인 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전무)은 "지난해 OLED TV 판매량은 75만대수준이었고 QLED TV는 다소 부진했다"면서 "올해는 QLED TV 판매량이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는 프리미엄 시장인 2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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