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회 찾은 한국GM 노조 "임금이 중요한게 아니다…생존 위해 협조할 것은 협조할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회 찾은 한국GM 노조 "임금이 중요한게 아니다…생존 위해 협조할 것은 협조할 것"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부애리 기자] 임한택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GM)지부장은 20일 "돈(임금)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국GM대책TF(테스크포스)'와 GM 노동조합과의 면담에서 임 지부장은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있고 한국GM 조합원이 미래가 담보된 정확한 자구책이 나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에 폐쇄 얘기했던 군산부분 포함해서도 폐쇄 철회하고 노조와 협상 통해서 슬기롭게 풀어가야한다"며 "노조와 회사가 풀어갈 수 있다. 거기에 노조가 동의해 양보할 부분 양보하면서 논의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지부장은 "군산은 완전 죽음의 도시로 변해가고 있다"며 "임금이라던가 이런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노동자도 양보할 수 있다고 몇년씩 회사에 이야기했지만 귀담아 듣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강성귀족 노조다 이런 표현으로 매도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김재흥 금속노조 한국GM 군산 지회장은 "GM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저희가 개발한 모든 차종은 저희에게 라이센스가 없다. 저희돈으로 개발하고 그 라이센스는 GM본사가 가져가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에 홍영표 민주당 한국GM 대책TF 위원장은 "저희들의 입장은 분명하다. 고용문제와 지역경제, 한국자동차산업발전을 위해 GM이 한국GM을 존속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미국 본사와 한국GM의 불평등한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대전제"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에서는 당을 넘어 한국GM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같이 하기로 했다"며 "정쟁하지 않고 공동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