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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GM, 전체적 철수 할 수도…고인건비 문제만은 아니다"

최종수정 2018.02.13 15:54 기사입력 2018.02.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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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GM, 전체적 철수 할 수도…고인건비 문제만은 아니다"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부애리 기자]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13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에 대해 "인건비가 높아 고비용구조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 이런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4~5가지 원인 작용해서 위기상황으로 몰렸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위원장은 한국GM에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지역구인 인천 부평에 한국GM의 공장이 있기도 하다.

그는 한국GM의 위기와 관련 ▲2008년 미국 본사의 부도 ▲파생금융상품 키코(KIKO)로 인한 3조원의 피해 ▲통상임금 문제 ▲유럽수출 중단 ▲본사 이자 지급에 따른 환차손 ▲글로벌소싱의 구조적 문제 ▲기술·특허 등에 대한 로열티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홍 위원장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군산공장이 폐쇄했는데 굉장히 안타깝다"며 "우리정부와 노동조합, GM이 한국GM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 어떤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할 것인지가 과제"라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이어 "GM은 적자공을 폐쇄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며 "전체적인 철수까지 예상해야 한다고 보고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GM 본사도 2조7000억원의 부채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 정부도 어떻게든 (한국공장에) 물량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야한다"며 "한국GM 고용인원은 1만6000명이고 연관 부품회사 인원도 30만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M이 우리 정부에게 요구한 지원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용납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홍 위원장은 국회차원의 역할에 대해서는 "GM의 요구사항 중 하나는 예를 들어 정부 지원뿐만 아니라 노조에 대해서도 후생복지를 비롯한 경비절감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공장을 지속가능하게 하느냐에 있어 노동조합도 함께 해야하지 않겠냐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본사가 한국GM을 지나치게 착취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렇게 본다"며 "한때는 미국에서 파견나온 임원 등이 300여명이 됐다. 그러면 한국 임원들보다 인건비가 3배가 비싼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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