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5.4 포항본진은 역단층성 우수향 주향이동단층이었던 것으로 분석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11일 오전 5시3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6지진은 역단층 운동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15일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의 본진과 비교하면 단층의 밀어올리는 힘이 더 강했던 것이다. 기상청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본진의 단층면해를 북동 방향의 역단층성 우수향 주향이동단층으로 분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여진을 포함해 지금까지 포항지진의 총 여진 발생 횟수는 89회가 됐다. 규모별로 보면 2.0 이상 3.0 미만 81회, 3.0 이상 4.0 미만 6회, 4.0 이상 5.0 미만 2회 등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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