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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8] 삼성·구글·니콘이 20만 참가자를 춤추게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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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8] 삼성·구글·니콘이 20만 참가자를 춤추게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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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삼성케어트럭'에서 '스마트폰 무상 수리'

갤럭시S7 이상 사용자면 깨진 액정도 OK

구글 AI스피커, 상품권으로 물량공세
참가자 '함박웃음'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10일(현지시간) 소비자가전전시회(CES)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니콘 부스. 지나가던 한 참가자가 흥겨운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머뭇거림도 잠시, 음악이 고조될수록 더욱 격렬한 움직임으로 춤을 췄다. 참가자 눈앞의 로봇 카메라가 그의 움직임을 촬영했다. 마치 연체동물처럼 유연함을 뽐낸 이 카메라는 상하좌우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참가자 보다 더 화려한 춤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바로 니콘의 신제품인 '초고속 시네봇'. 영화 촬영을 위한 카메라다. 니콘은 참가자가 춤추는 모습을 시네봇에 담아 동영상으로 선물했다. 화려한 카메라 스킬에 마치 아이돌 스타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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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ES에는 유난히 참가자를 춤추게 만드는 부스가 많았다. 니콘처럼 진짜 춤을 추게 한 업체가 있었던 반면 삼성전자와 구글은 물량공세로 이들을 들썩이게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컨벤션센터 등록 부스 앞에 '삼성 케어 트럭'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갤럭시S7, 갤럭시S8, 갤럭시노트8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곳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심지어 깨진 액정 교체도 공짜다. 삼성 케어 트럭 담당자는 "삼성전자가 제품 만큼이나 고객 관리 혁신에 힘쓰겠다는 비전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어디에 있든 제품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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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라스베이거스 곳곳에 '헤이 구글(Hey Google)'을 새긴 대형 뽑기판을 세웠다. 참가자가 얼굴만 한 대형 동전을 집어 넣으면 AI스피커 구글 홈, 플레이스토어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이 쏟아졌다. 구글은 행사의 중심인 컨벤션 센터뿐 아니라 중소기업, 벤처가 밀집한 샌즈 엑스포에도 대형 뽑기를 설치했다. 100여 명에 이르는 사람들로 뽑기판 앞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결국 전시회가 문닫는 오후 6시까지도 긴 줄은 다 줄어들지 못했다.

한편 올해 CES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전세계 150개국의 40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전력 소비량이 높아지면서 이날 오전 컨벤션센터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관람 인원만 2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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