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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안개로 DMZ 방문 취소…"2차 시도했지만 날씨 더 나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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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비밀경호국, 안전 문제로 착륙 반대
2차 시도 했지만 날씨 더 나빠져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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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깜짝 DMZ 방문을 추진했다 기상 사정 때문에 일정을 취소하자 외신들은 긴급 뉴스 등으로 이 소식을 알렸다.

8일 CNN방송, 영국의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은 긴급 속보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DMZ 방문을 추진했다 안개 때문에 취소했다고 전했다. DMZ 인근에는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1마일(1.6km)에 불과한 상태였다고 AP통신 등은 전했다.
가디언 등 외신들은 이날 아침 새라 허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예정보다 빨리 수행 기자들을 모아놓고 "한미 양국 정상이 DMZ에 방문할 것이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당초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DMZ를 찾지 않을 것이라고 공지했었다. 샌더스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DMZ에서 만나는 '역사적 순간'이 있을 것"이라고 깜짝 방문을 알리며 "한미 양국 정상이 함께 DMZ에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소개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아시아 순방 전에 예정되어 있었다"고 밝혀 갑자기 추가된 일정이 아니라는 점도 확인했다. 당초 예정된 일정이었지만, 보안상 이유 등으로 감췄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수행기자들 역시 아침 7시에 용산 기지로 이동해 헬기에 탑승했었다. 하지만 기상 사정으로 일정은 취소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돌아왔다.

샌더스 대변인은 "백악관 관계자들은 날씨가 개면 트럼프 대통령이 DMZ에 방문할 수 있도록 재차 시도했지만 날씨가 더 나빠졌다"고 전했다. 그는 "군과 비밀경호국은 착륙하는 게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DMZ를 방문하지 못해 실망했으며, 낙담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백악관은 일정상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은 놀라게 될 것"이라며 깜짝 방문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가디언은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전에 DMZ에는 방문하지 않겠다고 했었으나 이는 일종의 클리셰였다"고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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