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미국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그것은 실수"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at Again)'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인용, "우리에게는 '지구를 다시 위대하게(Make our Planet Great Again)' 만들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파리 기후변화 협정을 탈퇴하는 미국에 매우 실망했다"고 언급했다.
브라질 정부는 성명서를 통해 "미국 정부가 파리 기후변화 협정을 탈퇴한다는 결정을 내린 데 깊은 우려와 실망을 표했다. 향후 세계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자간 대화에 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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