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파리협정 더 야심차게 이행해야" 호소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트위터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전 세계는 더욱 야심차게 파리 기후변화협정을 이행하고, 이에 따른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를 공식 발표하기 몇 시간 전인 이날 오전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행동은 단지 옳은 일이 아니고, 똑똑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30일 미 뉴욕대(NYU) 스턴경영대학원 강연에서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국제협정인 파리협정의 이행을 강조한 바 있다.

강연에서 그는 "기후변화의 속도가 점차 가속화하고 있고 위험한 단계"라며 "파리협정의 전 세계적인 이행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