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 배격을 위해 노력한다는 조항은 포함됐지만 동시에 불공정 무역에 단호한 입장을 취한다는 미국의 주장도 담겼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기후변화에 대한 조항은 미국의 반대로 만자일치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최종 성명에는 "미국을 제외한 6개국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 기후협정 이행에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자유무역과 보호무역 배격에 대해서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투자는 상호적인 이익을 창출하면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요 원동력이 된다"라고 명기했다. G7 정상회의 성명은 지난 2007년 독일에서 열린 하일리겐담 정상회담 이후 보호주의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매년 담아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덤핑 및 비관세 장벽 등의 불공정 무역을 철저하게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국의 관세인하도 요구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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