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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손 잡아줘서 고마워"…마침내 성공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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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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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마침내 도널드 트럼프가 멜라니아 트럼프의 손을 잡는 데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25일(현지시간) 주요7개국(G7) 회의가 열리는 이탈리아에 도착해 손을 꼭 잡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이탈리아 시고넬라 해군 비행장에 도착해 손을 꼭 잡은 채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렸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일정을 함께하는 풀기자단조차 "트럼프 대통령이 멜라니아 여사의 손을 잡았다"는 점을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손잡기가 화제가 된 데에는 이번 유럽 방문에서 멜라니아 여사가 줄곧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뿌리치는 장면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22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 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동하던 중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이 한 발짝 뒤따라오는 멜라니아 여사에게 손을 뻗었지만 거절당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다음 날인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탈리아 로마의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해 멜라니아 여사에게 손을 청했지만 거절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의 왼손을 오른손으로 잡으려 했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순식간에 왼손을 튕기듯 들어 올려 자신의 머리카락을 넘기면서 손을 잡지 않았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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