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킹툴 공개 예고
신종·변종 랜섬웨어 기승 우려
"보안 업데이트 기능 꼭 켜놔야"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신종 랜섬웨어로 6월 윈도10을 감염시키겠다."
랜섬웨어 '워너크라이(WannaCry)'를 만들어 전 세계를 강타한 해킹그룹 쉐도우브로커스가 6월 대규모 2차공격을 예고했다.
엔가젯은 "쉐도우브로커스의 신종 해킹툴이 PC의 웹 브라우저와 라우터, 모바일 디바이스, 윈도10 등을 공격할 수 있다. 이들은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하며 수집한 정보, 국제금융서비스 업체와 각국의 중앙은행으로부터 훔친 정보 등도 유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신종 해킹툴이 공개되면 이 툴을 바탕으로 신종·변종 랜섬웨어가 등장해 다시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최신 보안 업데이트 기능을 켜두면 랜섬웨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코드가 공개된다 하더라도 실시간 보안 업데이트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정부나 보안업체를 통해 제공되는 보안관련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수상한 사이트·이메일은 절대 접속하거나 열어봐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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