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임 수석 인선발표 뒤 인사말을 통해 "사회혁신수석 자리를 대통령께서 만들게 된 것엔 그만큼 우리 시민사회가 이전과는 다른 패러다임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징표"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촛불현장을 가봤듯 시민들이 직접 개인이든 공동체든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흐름이 일반화 돼 있다”면서 “이런 부분을 통해 우리 사회가 한걸음 더 성장·발전하도록 자원·제도·법령 등 관계된 것들을 고치고 만들어 그런 일들을 보다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인 하 수석은 "서울시에서 여러 해본 일이 있어서 검증된 것을 전국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것을 돕는 게 제 업무가 될 것"이라면서 "이런 것을 통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까지 우리 사회가 풀지 못한 숙제를 국민과 풀겠다는 국정철학을 구현할 것이고 저는 충실히 보좌하겠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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