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 측 송영길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투자할 때 회사에서 만든 제품과 성능을 보고 투자한 사람이 워렌 버핏"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송 본부장은 "과장 광고나 증권가 소문을 보고 주식을 산 사람들은 거품이 빠지면 손해를 보게 돼 있다"며 "상대적으로 검증이 안 되어 있고 문 후보에 비해 검증 강도도 약한 상태에서 특정 언론 세력의 비호 속에 성장한 지지율은 조정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송 본부장은 호남 민심에 대해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호남은 전략적 투표를 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조사 결과 광주·전라에서 문 후보는 51%, 안 후보는 35%로 각각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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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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