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은 '중국 동북3성-러시아 연해주-일본 서안'을 잇는 환(環)동해 경제권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이곳에 국제여객 부두가 완공되면 러시아 중국 일본을 연결하는 국제여객 항로가 마련된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영일만항 인근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허명규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철강산업 대표 도시로만 여겨져 왔던 포항이 국제여객 부두를 갖춘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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