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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육상거치 최종 마무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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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수색 사전 준비작업 착수
침몰해역 수중수색 재개


세월호 선체 육상거치 최종 마무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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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세월호 선체를 육상에 거치하는 최종 마무리 작업이 진행중이다.
11일 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육상거치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육상거치 작업은 선체와 거치대 사이에 받침목을 대고, 선체의 균형을 잡은 상태에서 서서히 선체를 거치대에 올리는 작업이다.

선체를 들어 올렸던 모듈 트랜스포터는 선체 밑에서 분리돼 선체 밑에서 빠져나오면 거치작업은 끝나게 된다. 현장수습본부는 전날 오후까지 육상거치를 위한 거치대 총 3열(1열당 110m) 설치를 완료했었다.
육상거치 이후 선체 수색을 위한 세척, 방역, 안전도 검사 등 사전 작업도 진행 중이다. 전날 선체 외부세척을 위한 고압세척기 6대가 현장에 도착, 시험가동을 완료했다. 세척과 방역, 안전도 검사는 약 1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그 이후에야 미수습자 수색과 침몰원인을 밝힐 선체 조사가 이어지게 된다. 아직 객실 분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선체 안전도 검사 이후 분리 여부 재논의 할 계획이다.

수습본부는 안전도 검사를 진행하면서 수색을 위한 진입로 등을 우선 확보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다만 선체 구조의 안전성 등에 따라 여러 대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선체에서 빠져나온 진흙에 대한 조사 작업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 국방부의 유해감식단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체 조사도 본격화된다.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한 부분으로 추정되는 선교, 타기실(조타), 기관, 화물창 등 4개 부분에 대한 집중조사가 이뤄지게 된다.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선체 진입문제는 미수습자 발굴의 근본 문제인데 객실 절단은 배가 바닷속에 있던 당시에 수립했던 계획이라 문제 있다"면서 "선체 정리 단계별로 합당한 방법을 찾자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또 3일째 침몰해역 수중수색이 실시된다. 강한조류와 바람 등으로 수색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기상여건을 고려해 이날 오후 1시께 수중수색 재개 예정이다.

한편 10일 기준으로 뼛조각과 유류품 추가 수습은 없다. 지난 9일 반잠수식 선박에서 발견된 고글은 작업자용으로 추정돼 작업인력에게 확인했으나 소유주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유류품으로 분류됐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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