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열어 주요 통상현안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기반으로 한미 간 경제협력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확대한다. 특히, 대미 무역흑자의 원인을 상세히 분석해 대응논리를 마련하고, 미측의 무역적자 분석과정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통상,산업 채널을 통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대중 통상현안과 관련해서는 대내적으로 ‘한중 통상점검 TF'와 ‘대중 무역피해 특별지원단’ 등을 통해 관련 동향을 신속히 파악하고, 기업 애로 해소에 나선다. 대외적으로는 가용한 모든 채널을 통해 중국과 소통하는 동시에, WTO 등을 활용해 이의제기도 진행 중이다.
우 차관은 “앞으로도 관계기관들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수단을 강구해 대외 리스크 관리와 통상현안 해결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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