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방중 초청에 응했다고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신화통신 영문 트위터(@XHNew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의 초청에 응해 중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시 주석은 "양국의 좋은 관계는 양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도 이익"이라며 "중국과 미국이 협력해야 할 이유는 1000개가 있지만, 관계를 깨뜨릴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양국 관계가 정상화한 뒤 45년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역사적인 진전을 이뤄냈다"며 "45년간 양국 관계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깊이 생각하고 양국 지도자가 정치적 결단을 내려 역사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새 시작점에서 중미 관계를 발전시키길 원한다"며 "양국 투자 협상을 통해 무역·투자·인프라 건설·에너지 분야서 실무 협력을 추진하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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