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시리아 향해 미사일 발사…트럼프의 中·北 경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공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공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AP연합)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찬을 마치고 향한 곳은 시리아 공군기지 미사일 공격에 대한 브리핑장이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군사공격을 지시했으며 이는 미국의 "필수 안보 이익을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은 지중해상의 구축함에서 수십발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시리아 공군기지로 발사했다.
(사진=AP연합)

(사진=AP연합)

원본보기 아이콘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대로라면 지난 4일 시리아 이들리브주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에 따른 국제적인 비난여론이 비등해지는 와중에 시리아에 대한 발언 수위를 높이던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직접 행동을 결정했다는 의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문명국들이 (이번 공격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만찬에 참석했던 미국측 인사들이 시리아 공격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만찬에 참석했던 미국측 인사들이 시리아 공격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AP연합)

원본보기 아이콘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지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뭔가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말해 시리아 사태에 대한 군사대응이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이후 수시간만에 실제 공격이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해 신속한 조치에 나선 것은 강한 응징 의지를 실현함과 동시에 북핵 사태에 대한 중국과 북한을 향한 압력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대북 선제타격도 가능하다는 경고일 수 있다.
외신들은 시 주석과의 만찬 중 시리아에 대해 공격을 감행하고 만찬 직후 공격 배경 설명을 한 것 자체가 시 주석에게는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뉴스속 인물]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