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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정견발표]김진태-김진, '朴 지키기' 강성 보수층에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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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사진 = 문호남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사진 = 문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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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대표적 친박(친박근혜)계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과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17일 각각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우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두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9대 대선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15분간 정견발표를 하면서 비전과 정책공약을 제시하기 보단 '보수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김진태 의원은 태극기를 들고 나온 100여명의 보수단체 회원들의 지지를 받으며 세 과시에 나섰다. 그는 "졸지에 대선까지 하게 됐지만 문재인, 안철수보단 잘 할 수 있다"며 "그 사람들보다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친박 굴레도 좋다. 그 주홍글씨를 안고 가겠다. 끝까지 가겠다.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는 말이 맞지 않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법이 살아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에 대한 검찰 조사를 주장하고,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 의원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시장경제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되겠다"며 "초선의원 때는 '종북 저격수'가 별명이었다가 지금은 '보수의 아이콘'으로 승진했다. 이제는 '미래의 아이콘'으로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오른쪽)[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오른쪽)[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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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전 위원은 보수 성향의 언론인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치 담당을 10년 하면서 신문 칼럼, TV 토론회 통해 한 번도 좌파세력과의 싸움 물러난 적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된다면 김진태 의원을 법무부 장관으로 만들겠다"며 강성 보수 지지층에 구애하기도 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은 5000년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공동체적인 인물이고 가장 뜨거운 개혁가"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최대 공로자"라고 평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기를 몇 달 남기지 않고 평양에 가겠다고 했을 때 저를 포함한 수많은 언론인들, 이 나라의 애국시민들이 말렸다"며 "자기 자신의 영화를 위해서 국군장병들이 피와 땀으로 지킨 NLL을 북한에 내줄 것처럼 하고 역사상 가장 굴욕적인 정상회담을 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박정희와 노무현의 싸움이다. 김대중·노무현 세력의 맏아들이 문재인"이라고 공세를 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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